다음 달 초, 서울 여의도 130미터 상공에 '서울달'이 떠오를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4년 7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달(SEOULDAL)'을 시범 운영하고, 8월 23일에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달이 뭔가요?
서울달은 한마디로 관광용 열기구입니다.
그 이름부터 눈길을 끄는데요, 서울의 한글 이름과 밤하늘을 비추는 달을 합쳐 만든 '서울달'은 이름만 들어도 기구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서울달은 지름 22미터의 거대한 구형 기구로, 최대 130미터 높이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비행에 약 15분이 소요되며, 최대 30명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기구는 상공으로 수직으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데 각 3~4분이 걸리며, 130미터 높이에 도달한 후 약 8분간 머무릅니다.
이때 탑승객은 국회의사당과 한강을 비롯해 여의도 주변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멀리 바라보면 북한산과 남산까지도 보입니다.
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 5천 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 원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운영은 서울관광재단이 맡게 됩니다. 아래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 확인해 보세요.
👉서울관광재단 바로가기
서울달은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인 비행을 자랑합니다. 이는 기구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정해진 비행 구간을 왔다 갔다 하는 계류식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비록 수직 비행만 가능하지만, 헬륨 가스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떠오르기 때문에 열기구와 달리 안전하고 소음이 적으며, 공해도 없습니다. 헬륨은 불활성 기체로 인체에 무해하며, 폭발 위험이 없는 비인화성 기체입니다.
세계 유명관광지의 열기구
서울달과 같은 계류식 가스기구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이미 유명 관광지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등 여러 곳에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국제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서울달을 제작 및 설치했으며, 프랑스의 에어로필(Aerophile) 사의 에어로 30ng 기종을 기반으로 서울의 특색을 입혀 제작했습니다.
서울시의 한강 전망 다리 호텔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서울달 운행 시기
서울달은 7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시범 운영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시민과 자치구 주민들이 무료로 탑승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식 개장은 8월 23일부터이며, 이후에는 매주 월요일 정기 시설 점검을 제외하고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탑승료는 성인(만 19~64세)이 25,000원, 어린이·청소년 및 노인은 20,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서울달은 단순한 비행 기구를 넘어, 서울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의도의 한가운데에서 하늘로 떠오르며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기회는 그 자체로 매력적입니다.
서울의 낮과 밤을 가로지르며 떠오르는 서울달은, 도시의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서울을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서울의 야경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고 하죠. 정식 운행된다면 꼭 탑승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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